X

“우리 식탁 위 3가지, 암 발병 높인다”…의사가 말한 반찬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강소영 기자I 2026.03.17 11:24:43

젓갈·생고사리 등 발암·독성물질 있어 유의해야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바 있는데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가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암 발병 위험을 갖고 있는 반찬에 대해 소개했다.

뜨거운 찌개는 위 내부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최 교수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이 식품들은 되도록 멀리 해야 한다”며 반찬 3가지를 언급했다.

최 교수는 먼저 위험한 반찬으로 젓갈류를 꼽았다. 그는 “젓갈류는 동물성 단백질을 염분과 같이 오랫동안 삭힌 음식을 말한다. 일반 소금을 섭취할 때와 다르게 동물성 단백질과 소금이 결합하면 발암 물질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실제 젓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음식이다. 젓갈을 붉어 보이게 하기 위해 넣는 식품첨가제 아질산나트륨이 젓갈 속 단백질과 만나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만들어지는데 이 니트로사민은 위암·식도암 등의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생고사리도 위험한 반찬 중 하나다. 최 교수는 “고사리가 무슨 발암물질인가 싶을 수 있는데 해외에서는 말이나 소가 고사리를 먹고 실명되거나 쓰러져 죽거나 하는 일이 있다”며 독성이 강한 식물이라고 밝혔다.

실제 생고사리에는 ‘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는 3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해당 독을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구토와 복통 증상은 물론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대신 이 성분은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는 성질이어서 5분가량 삶은 뒤 찬물을 4회 이상 교체하며 오랜 시간 담가둔다면 독성 제거가 가능하다.

마지막 반찬은 우리 식탁에서 정말 흔히 올라오는 뜨거운 찌개다. 최 교수는 뜨거운 국물을 식히지 않고 먹는 습관은 위에 매우 좋지 않다고 경고한다. 식도가 화상을 입었다가 재생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암으로 발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식도·위는 65도 이상 온도에 노출되면 점막에 화상을 입는다”며 “50~60도 정도의 따뜻한 음식은 먹어도 무방하지만 화상이 반복되면 암 발병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실제 이란의 한 연구진은 섭씨 60도를 웃도는 차를 매일 700mL 넘게 음용하는 집단이 60도 밑의 차를 즐기는 집단에 비해 식도암 발병률이 90%가량 높았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식혀서 적당한 온도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