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달파는 이달 초 뷰티와 패션, 식음료(F&B) 사업장에 최적화한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달파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은 판매와 재고, 마케팅 데이터 분석부터 발주 계산, 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실무를 직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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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은 상담 AI 에이전트 ‘알프v2’를 지난 6일 출시했다. 채널톡은 기존에 내놓은 ‘알프’ 도입 기업들이 고객 상담 채널의 단순·반복 문의 처리에 활용해 74%에 달하는 상담 해결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프v2는 고객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예약과 주문 변경, 취소, 교환, 반품 등도 자동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제논은 최근 한국중부발전 2차 AI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발전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제논은 앞서 발전사 최초 생성형AI 서비스 ‘하이코미’를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차 사업 수주 이후에는 발전과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통할 수 있는 액셔너블AI 기반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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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기업 딥엘이 최근 센서스와이드와 진행한 연구에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5000명 가운데 69%가 향후 1년 내 에이전트형 AI가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2026년이 AI 도입 실험단계를 넘어 지능형 자동화로 전환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의 확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기술적 우위를 갖지 못한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 에이전트는 많은 기대가 되는 영역”이라면서도 “에이전트들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술적 장벽도 확연히 드러나는 만큼 기술 장벽을 해소하고 도메인에서의 전문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팀이 더 잘 될 것으로 본다. 두 요소가 잘 뒷받침된다면 에이전트 서비스는 각각의 영역에서 범용인공지능(AGI) 수준 만큼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