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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923억원, 1조1535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2조 1153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1.98% 상승했고 중형주가 0.66%, 소형주가 1.0%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지수가 6%대 급등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다. 상지건설(042940)은 전 거래일 대비 29.98%(2950원) 오른 1만279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광토건(001260)(29.97%), 신원종합개발(017000)(29.84%) 등이 상한가를 썼고, 일성건설(013360)(16.83%), KCC건설(021320)(12.11%) 등 다른 건설주들도 강세 마감했다.
뒤이어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 제조, 보험,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운송·창고, IT서비스, 유통 등대부분 업종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제약, 오락·문화, 섬유·의류, 음식료·담배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3.14%) 오른 10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상승 반전에 성공해 2000원(0.37%) 상승한 54만 4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3.90%), 현대차(005380)(11.11%), 두산에너빌리티(034020)(1.52%), KB금융(105560)(1.48%), 기아(000270)(2.74%), HD현대중공업(329180)(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68%) 등 대체로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는 장중 31만6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지난 3일 미국 연방정부 관보에 게재됐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산업 촉진을 위해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 7470만주, 거래대금은 16조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종목을 비롯해 599개 종목이 올랐다. 278개 종목은 내렸고 5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 위주 기관 수급이 11월 19일 이후 12월 1일을 제외하고 전거래일 순매수했다”며 “외국인은 삼성전자 10만원 이탈 시점부터 저가매수를 재개 중이며 오늘도 외국인 자금 유입되며 1.8%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55%) 내린 924.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 상승한 930.75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303억원, 186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 투자자 홀로 319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 9197만주, 거래대금은 12조 6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935개 종목이 올랐다. 700개 종목은 내렸고 10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하한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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