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신한·KB…은행株, 모처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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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20.04.27 16:13:36

양호한 이익에 저평가 매력..외국인 매수 몰려
은행주 평균 8.3% 상승..시장대비 5배↑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 주요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이 기대되는데다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되며 외국인들 매수세가 몰려든 영향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은행업종은 평균 8.32%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1.79%)을 5배 가까이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086790)신한지주(055550)가 각각 16.85%(3900원), 10.50%(2850원) 급등한 2만7050원, 3만원에 거래를 각각 마쳤다. 엿새만에 반등이다.

KB금융(105560) 역시 9.97%(3100원)나 오른 3만42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 제주은행(006220)이 10.26%나 오른 3330원을 기록했고, 우리금융지주(316140)도 6.11% 오른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기업은행(024110), JB금융지주(175330), BNK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 등도 4~5%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KB금융을 935억원 순매수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881억원, 734억원 사들이며 이날 순매수 톱 3 종목을 모두 은행주로 채웠다. 외국인들 러브콜은 기업은행(111억원), DGB금융지주(40억원)에도 이어졌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지표와 자본시장 관련 비이자이익이 향후에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 예상업종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7.2%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4일 발표된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데다 이날 장중 공개한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도 양호했다는 평가다. 신한지주는 컨센대비 8% 가량, 하나금융과 우리지주도 각각 23%, 10%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영업익과 순이익이 87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5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고, KB금융은 1조391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줄었다.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영업이익 7733억원으로 전년보다 7.3% 감소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 24일 산은 수은의 대한항공 1조2000억원 지원으로 두산중공업, 아시아나항공 등에 대한 지원 정책도 재조명되고 있다”며 “산은 수은이 3차 추경을 통한 자본확충 뉴스도 국책은행의 한계기업 지원 확대 기대감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생각보다 빠르게 지원이 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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