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식품제조기업 콘아그라브랜즈(CAG)는 지난 회계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소 실망스러운 이익 전망을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콘아그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내린 28달러선에서 움직이며 4개월래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콘아그라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5억673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1.1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37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08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조정 EPS는 0.61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5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9억6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29억31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식료품 및 스낵 부문 매출이 2.1% 감소했고, 냉장 및 냉동 식품 매출이 3.8% 줄었다.
한편 콘아그라는 2025 회계연도 연가 조정 EPS 전망치를 2.60달러~2.6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70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