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8월 11일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3(갤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갤플립3)’를 공개한다. 또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갤럭시 워치4’와 무선 이어폰 신제품인 ‘갤럭시 버즈 2’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갤폴드3는 당초 예상대로 최상급 스펙에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했던 ‘S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면 내구성도 크게 높였을 것이란 분석이다. 갤플립3 역시 화면 내구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를 대폭 확대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폴더블폰의 가격을 대폭 인하해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갤폴드3의 예상 출시가격은 199만원대로 200만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폴드2(239만8000원) 대비 40만원 가량 출시가를 낮추는 셈이다. 갤플립3 역시 전작(165만원)보다 40만원정도 낮은 128만원대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출고가격을 크게 낮춰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또 폴더블폰 가격 인하를 통해 기존 LG폰 고객을 흡수하는 한편 올 하반기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까지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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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1일 ‘온라인 언팩’ 유력..신규 폴더블폰·스마트워치 등 공개
- 갤폴드3, 최상급 스펙에 ‘S펜’ 적용..갤플립3, 외부 디스플레이 확대
◇ 이번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큰데..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면서?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기대해봐도 될까?
- “출고가격 낮춰 폴더블폰 대중화 꾀해..시장 확대 전망”
-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반기 폴더블폰 경쟁 본격화
◇ 최근 역대급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데.. 폴더블폰 시장 확대가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 지난 5월 중순 이후 두 달 만에 장중 7만9000원선 깨져
-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서 악재..인텔, 대형 M&A 가능성 대두
- “비메모리 분야에서 반전 있어야 박스권 탈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