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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기술고위급회의는 신기술 개발과 수용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대면과 화상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혜숙 장관은 기조연설 사전녹화 후 현지에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참석했다.
임혜숙 장관은 연설에서 신기술 개발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짚었다.
아울러 임 장관은 국제사회 속 한국 정부의 협력 노력을 강조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에 대한 5가지 일반원칙을 제시하는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합의, ‘AI 글로벌파트너쉽(GPAI)’ 출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국제사회의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윤리기준(2020년 12월)’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 전략(2021년 5월)’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노력상도 설명했다.
차세대 통신인 6G 분야와 관련, 5G 세계 최초 상용화와 전 세계 5G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의 선제 대응에 힘을 싣고 △국가별 6G 전략 △기술개발 동향 공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전망 등 국제 논의의 장으로서 한국 정부가 개최하는 ‘6G 글로벌’에 동참을 촉구했다.
임 장관은 오는 11월 ‘글로벌신안보포럼(가칭)’을 개최해 국제평화안보에 기여하는 신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끌어내는데도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