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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천안지역 확진자는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로 현재 재학 중인 대학 등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는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25세 남성과 홍성에 거주하는 62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도는 성남시로부터 이 남성과 어머니가 은혜의 강 교회 신도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이 남성의 어머니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홍성에 거주하는 62세 여성은 같은날 확진 판정은 받은 64세 남성의 부인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를 같이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남도 내 누적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주거지와 방문한 업소 등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에 나섰다.
또 천안 거주 25세 남성이 재학 중인 단국대 천안캠퍼스 자연과학 2관과 옆 건물인 자연과학 1관, 공학관 등을 폐쇄하고, 접촉한 교수·학생 등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