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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제주지역 기관·단체장, 해군·해병대 장병, 12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김영관 8대 해군참모총장 등 역대 해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강정마을 주민, 예비역 단체, 건설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본 행사가 끝나면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부두에 정박한 해군함정들이 일제히 기적을 울리고 연병장에서 축포 10발이 발사된다. 또한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UH-60 기동헬기 등 해군항공기 7대가 축하 비행을 한다.
이날 부두에는 제주민군복합항이 모항(母港)인 해군제7기동전단의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톤)과 구축함 왕건함 및 문무대왕함(4400톤)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독도함(14500톤), 214급 잠수함 안중근함(1800톤) 등 해군함정 8척과 해경 경비함 2척이 정박도열한다.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4대가 전개돼 대한민국의 해양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정박 함정들은 신호용 기류를 이용한 만함식을 실시하고 함정 승조원들은 정복을 착용하고 갑판에 도열해 제주민군복합항의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제주민군복합항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1조원 이상을 투입해 제주 강정해안에 함정 20여척과 15만톤급 크루즈선박 2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건설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최초 소요는 1993년 12월 합동참모회의에서 반영됐다. 2007년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와 제주도간 협의에 따라 강정해안이 건설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2008년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결정됐다. 2010년 1월 항만공사를 착공한 후 2016년 2월 26일 준공식을 거행하게 됐다.
해군은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에 앞서 지난해 12월 1일 부대 방호와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제주기지전대를 창설했다. 또 12월 22일에는 이지스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해군 제7기동전단이 부산 작전기지로부터 제주민군복합항으로 이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제주민군복합항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생명선인 남방 해상교통로와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전략적 기지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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