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4일 창립 5주년을 맞아 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UN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과 SK, 두산, 카카오, 넷마블, 넥센타이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회원사로 가입한 곳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업계에서 처음으로 UNGC의 회원사가 됐다. 이에 발맞춰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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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4명의 창업주가 모여 시작한지 어느새 5년이 흘러, 130명이 넘는 직원들과 200억이 넘는 매출액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성장에만 매달리지않고 임직원들의 인권을 중요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만의 경영철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UNGC 가입’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뿐만이 아니라 이미 취득한 4개의 ISO(9001, 45001, 37001, 37301)와 함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환경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체계화해나가고 있다.
한편 국내 토종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인 ‘레벨4’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권위 있는 글로벌 기술평가사인 ‘가이드하우스’ 자율주행 기술 역량 평가에서 거대 기업 테슬라 등을 제치고 1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평가에서 순위권에 오른 순수 한국 기업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