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1년 가까이 매일 똑같은 마스크를 써야하는 이들의 갑갑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마스크에 화장이 모두 묻어나고, 피부 트러블까지 발생하는데 따른 고통도 호소한다.
이가운데 마스크를 편안하고 즐겁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7일 국내 첫 패션 마스크 브랜드 ‘wear it(웨어잇)’이 론칭했다.
웨어잇은 21일 비즈, 벨벳, 퍼 등 28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웨어잇은 ‘당신이 있는 곳 어디든, 입어라(Wherever you are, Wear it)’란 의미를 담았다.
비즈, 벨벳, 퍼(fur), 펄, 자카드 등 다양한 원단을 활용해 어떤 의상이라도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얼굴에 직접 닿는 안쪽면은 60수 아사면으로 생산해 피부 자극을 크게 줄였다.
웨어잇 관계자는 “국산 아사면을 사용해 통풍이 잘 되는 것은 물론, 착용감이 부드럽고 가벼워 중국산 저가형 마스크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 마스크는 비말차단 등 성능은 떨어진다`는 우려도 해소했다. 웨어잇은 마스크 내부에 필터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웨어잇은 마스크와 어울리는 다양한 스트랩도 선보인다. 목걸이 또는 팔찌로 연출 가능한 차별화된 스트랩을 제공, 의상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징도 차별화했다. 엘리베이터에 흔히 쓰이는 향균 기능을 갖춘 필름으로 제작해, 오염과 분실 걱정이 없고, 재사용과 보관이 편리하다.
윤성은 웨어잇 대표는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마스크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쁘고 편안한 마스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찾는 동시에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어잇의 다양한 페이스웨어와 스트랩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웨어잇은 앞으로 시즌에 맞춰 더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