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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바이넥스와 손잡고 '바이오 사업' 진출

노희준 기자I 2020.05.11 17:11:22

광동제약-바이넥스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바이넥스, 광동제약 지분 2.86% 취득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바이오벤처 바이넥스(053030)와 손잡고 바이오·합성 의약품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바이넥스가 광동제약 지분 2.86%에 해당하는 150만주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바이넥스는 또 미국 CAR-T 개발회사 페프로민 바이오 주식 40만주를 광동제약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조합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넥스 이혁종 대표와 손을 잡았다.

이혁종 대표는 바이넥스, 제넥신(095700)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두루 경험한 바이오사업 경영 전문가다.

바이넥스는 유동성 자산 취득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광동제약의 대규모 유통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넥스 제품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과 헬스케어 산업영역 내 미래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기존 사업 강화 및 신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일반의약품 출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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