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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원장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 참석해 “관리형 정부보다는 플랫폼 정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이 제언했다.
서 원장은 “서비스보다는 데이터 제공, 정부가 주도하기보다 참여 촉진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단순히 규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공개하는 소극적인 수준이 아닌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서 원장은 “과거 경제 성장을 중시했던 산업화 시대, 정보 격차 해소가 중요한 정보화 사회를 지나 앞으로는 지능화 사회다. 그 중심에 데이터가 있다”면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서 원장은 이번 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일베스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의 강의에 주목했다. 그는 “에스토니아는 과거 러시아에게 해킹받은 경험을 토대로 IT투자를 꾸준히 한 결과 디지털·보안 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당시 경험을 흥미롭게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