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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찾고 또 ‘2000만원’ 찾으려던 70대…은행원 기지로 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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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기자I 2025.09.26 19:17:30

서울광진서,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한 달된 예금 해지하고 또 2000만원 인출 시도
알고보니 ‘주민센터 사칭’ 피싱…은행원 신고로 피해 막아

[이데일리 박원주 수습기자] 한 달 만에 예금을 해지한 노인이 또다시 2000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피싱을 의심한 은행원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에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해당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6일 은행원 윤모씨가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진경찰서 제공)
서울 광진경찰서(서장 박재영)는 26일 한국양토양록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40대 은행원 윤모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9일 오후 지점에 방문한 70대 노인 A씨가 한 달된 예금을 해지하고 2000만원을 추가로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윤씨는 A씨와의 상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정황을 확인했다. 사건 당일 오전 A씨가 한 차례 예금을 해지하고자 방문해 돌려보냈는데, 오후에 재차 A씨가 방문한 것이다. 알고보니 A씨는 타 지점에서 예금을 해지한 상태로 해당 지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상담 당시 ‘수거책과 만나기로 했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주민센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당신이 명의도용을 당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협박을 들은 사실을 파악했다. 이 같은 윤씨와 경찰의 도움으로 A씨는 실제 금전 피해를 입지 않았다.

박재경 광진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세심한 관심이 없었다면 피해를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시민의 재산을 지켜낸 은행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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