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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웰스파고, 1Q 실망스런 매출 불구 깜짝 이익에 개장 전 ‘소폭 상승’

장예진 기자I 2025.04.11 21:24: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웰스파고(WFC)는 지난 회계 1분기에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7분 기준 웰스파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86% 상승한 6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46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43억1000만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39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23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201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07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자동차 및 개인 대출 감소로 소비자금융 부문 수익은 2% 하락했으며, 상업은행 부문은 7.2% 감소해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의 1.6% 성장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대출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수익은 변동금리 대출 이자율 하락 및 예금 가격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115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18억달러를 밑돌았다.

반면 투자은행, 중개 및 자문 수수료를 포함하는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8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찰리 샤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무역 재편 움직임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됐다면서 시의적절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웰스파고는 지난 1분기에 자사주 4450만주를 35억달러 규모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손충당금으로 9억3200만달러를 적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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