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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의 사업부문은 화공기기사업부와 탱크사업부로 나뉜다. 화공기기사업부는 정유,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비료 등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를 제작·공급하며 주요 제품으로는 열교환기, 반응기, 탑조류, 압력기 등이 있다. 탱크사업부는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 설계와 제작, 설치를 담당한다. 한텍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저장용 탱크 수주에 성공, 석탄 화력발전소의 혼소 발전 전환과 원전 해체 사업 등에 따른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 사업부문의 고부가가치 기기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강화 동향에 발맞춘 신규 사업 진출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약 3조1378억달러(약 4497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5조3557억달러(767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시장 성장에 힘입어 고마진 비철금속 특수소재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노후 플랜트 증가에 따른 설비 교체 수요 발생에 따른 애프터마켓(유지보수) 시장 확대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의 LNG 플랜트 투자 확대에 발맞춘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앞서 트럼프 1기 당시 약 8000만달러 규모의 LNG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트럼프 2기 정권에서는 2억달러 이상의 입찰 참여가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성장한 17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80% 이상 증가했다. 다만 가결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9%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LNG 프로젝트 중단으로 수주액이 감소한 영향”이라면서 “선별 수주 전략과 환율 상승 등 대외 요인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7% 개선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친환경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한텍은 액화이산화탄소(LCO2) 저장용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 첫 수주를 목표로 2030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용기(CASK) 사업 역시 2027년 첫 수주가 예상되며 연간 10~20개 수주가 목표다. 박 대표는 “친환경 신규 사업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공모 자금은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장치, 액화이산화탄소 저장용기 개발 등 신사업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텍은 오는 2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6~7일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330만 9000주이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주당 9200원~1만 8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35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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