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 업체 캐터필러(CAT)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349달러에서 332달러로 낮췄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엔젤 카스티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러의 주가가 정점에 달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캐터필러의 실적이 최고치에 가까워졌으며 재고 감소로 인해 미국내 인프라 지출로 인한 혜택이 상쇄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팩트셋은 캐터필러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약 22달러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년 전인 2019년 캐터필러의 연간 EPS는 11달러였다.
캐터필러 주가는 강력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들어 약 36% 상승했으며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인 370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캐터필러의 주가는 2.64% 하락한 39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