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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시멘트 계열사인 동양시멘트는 24일 강원도 삼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동양시멘트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교체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삼표그룹에 편입된 동양시멘트는 1957년 설립돼 2008년 업계 최초로 폐열발전소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2015년 9월 동양시멘트를 인수해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하지만 삼표, 삼표산업, 삼표기초소재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는 삼표가 들어간 사명을 사용하고 있어 그룹의 기업정체성(CI)체계에 맞게 사명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삼표시멘트 사명 변경을 통해 계열사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력으로 삼표시멘트를 국내 시멘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는 “삼표그룹의 레미콘, 시멘트, 분체, 골재, PC·파일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