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현상엔 “정상 아냐”…주식시장엔 “아직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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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 발굴을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잠재성장률 회복을 위한 장기 투자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이 할 수 없는 것, 꼭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영역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다음 세대인 청년들이 어려운데 미래를 위해 투자해 놓으면 희망을 줄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의 초과이윤 분배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국가 산업정책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라며 “논의 자체를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사회에서는 이런 논쟁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국내 차원을 넘어 국제 무역질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제 단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 이 대통령은 “최고가격제 시행, 비축유 활용, 수입선 다변화에 따른 비용 보전 등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원유 수급은 수입처 다변화 등을 통해 87% 이상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 가격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물가 상승 폭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지금 환율은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1500원 중반대는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목표 환율이라는 게 있기는 어렵고 짐작되는 적정 환율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환율의 원인으로 경상수지 흑자와 중동 정세를 거론하며 최근 단기간에 치솟은 주식시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투자 펀드 입장에서 대한민국 (주식) 보유 비중이 펀드 안에서 너무 커져버린 것”이라며 “(리밸런싱을 위해) 비중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팔아야 하는 것이다. 팔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하니 하나의 요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후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이 대통령은 “아직도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가지수 5000은 2~3년 뒤를 예상했는데 6개월 만에 이렇게 돼 버렸다”며 “신뢰 때문인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새로운 상황을 만든 게 아니고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며 “그간 주식시장이 과도하게 눌려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평가액이 올라간 것도 다행스럽게 정상화돼 가는 과정”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의 극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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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공급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2~2024년 사이 공급이 크게 줄었다. 이상하게 재건축과 재개발도 많이 줄었고 공급량 역시 감소했다”며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신축이든 택지 개발이든 재건축·재개발이든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수도권 부동산 민심이 반영됐다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부동산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상수라고 본다”며 “그것은 당연하며 부동산 가격은 이미 서울의 주요 의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