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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삼전 노조"…진보 스피커도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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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5.18 15:36: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진보진영의 대표 스피커로 꼽히는 박시영TV 대표가 삼성전자 노조를 공개 비판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사무국장과 민주당 정치혁신위원 등을 지낸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 운영자 박시영 대표가 최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국민적 지지를 못 받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협받으며 하루하루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소위 귀족 노조라는 자들은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 돼 천문학적인 성과급을 요구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영상 갈무리)
이어 박 대표는 “최소 6억 원이라는 비상식적인 성과급 요구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상대적 박탈감과 절망감을 느낀다”며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귀족 노조의 탐욕, 그리고 표 계산에만 급급한 정치권의 무사안일주의! 민주시민의 매서운 눈으로 이들의 행태를 엄중히 심판하고 상식적인 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삼성전자 노조가 언제 다른 노동조합이 투쟁할 때 연쟁을 한 적이 있느냐, 사회 공동체들이 관심 있는 이슈에 참여를 했느냐”면서 “협력업체의 어려운 부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거칠게 말하자면 (그동안) 나몰라라 해왔기 때문에 욕을 얻어먹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함께 출연한 박시동 경제평론가 역시 “현재 삼성 내부에는 초기업 노조, 전삼노, 동행노조 등 여러 노조가 있고 초기업 안에도 반도체 외 부분 근로자들이 있다”며 “그러나 노조의 핵심 쟁점은 오직 머릿수가 가장 많은 반도체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평론가는 “같은 근로자 간의 이해관계조차 테이블에 올리지 않고 있으니 연대 의식이 아예 실종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회를 진행 중이다. 오는 21일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으로 여겨지는 삼성전자 노사 간의 2차 사후조정이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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