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아진 반면 지방은 대부분 미달을 보여 양극화가 커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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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6.26대 1보다 0.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월 6.31대 1, 2월 6.26대 1로 낮아졌던 흐름이 3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작년 5월 14.8대 1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뒤 올 2월 6.26대 1로 저점을 기록했으나 3월 6.99대 1로 반등했다.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곳은 단연 서울이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 십 억원의 차익을 남길 것으로 평가된 강남권 아파트에 청약이 집중됐다.
서울의 평균 경쟁률은 147.85대 1로 전월(145.18대 1) 대비 2.67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선 오티에르 반포(전용면적 ㎡당 3307만원), 아크로 서초(3122만원), 이촌 르엘(2701만원), 더샵 신길센트럴시티(2355만원) 등 서울 핵심 선호 입지에 경쟁률이 집중됐다.
아크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 2973건이 접수돼 109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티에르 반포는 43가구 모집에 3만 540건이 접수돼 710.23대 1을 기록했다. 이촌 르엘도 78가구 모집에 1만 528건이 몰려 134.97대 1을 보였다.
경기도 경쟁률은 3.13대 1로 서울과는 차이를 보였다. 전월(3.21대 1)보다도 소폭 하락한 것이다. 가평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1034가구 모집에 10건이 접수돼 0.01대 1에 그쳤고, 시흥 거모B1 호반써밋도 270가구 모집에 91건이 접수돼 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3.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월(2.67대 1)보다 상승했지만 단지별로 편차가 컸다.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은 204가구 모집에 6377건이 접수돼 31.26대 1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단지들은 미달했다.
지방은 14개 단지 중 11개 단지가 미달했다. 부산은 분양에 나선 5개 단지가 모두 미달했다. 그나마 대구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21가구 모집에 2131건이 접수돼 101.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3월 청약 경쟁률 반등은 시장 전반의 회복이라기보다 경쟁력이 확인된 일부 핵심 단지에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며 “분양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입지와 가격, 환금성까지 따져 청약 여부를 결정하고 있어 단지별 성적 차이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