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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산석유화학단지…충남도, 464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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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3.17 11:22:47

근로자 1인당 50~60만원 등 임금보전 지원금 지급
AX·탄소중립 신사업 전환 등 중장기 대책 등도 추진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돌파구 모색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병행해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대산 석유화학산업 제1호 재편에 따른 2조 10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설비투자 지원(1조원) △영구채 전환(1조원) △설비 합병 법인에 대한 법인세 부담 완화 △고부가·친환경 사업 구조 전환 R&D에 260억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 연장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사업비 확대 등이다.

이와 별도로 충남도는 5개 사업 4644억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단기대책으로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에게 정부 공모사업(40억원)을 통해 임금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산지역에 거주하는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 화물운송 사업자 및 근로자 5000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을, 이·전직 근로자 350명에게는 최대 300만원을,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6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장기 지원대책으로는 석유화학산업 인공지능 전환(AX)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및 공정 최적화 기반을 구축하는 기획안을 마련하여 정부 R&D 개발사업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지원센터) 운영, 3110억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들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으로는 지난해 12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수요기업을 늘리고 오는 8월 상업운전이 차질없이 시행될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산 분산에너지 특구내에 상업운전이 시행되면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4개 기업에 공급, 연간 150억∼17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기업들이 자가소비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 60%를 지원해 준다. 대산 석화단지 기업들에 대해서는 자부담(40%)에 대해 1%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근로자 지원대책과 병행해서 산업구조를 신산업으로 재편하는 것을 도와주고 경영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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