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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이날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신규 편입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미국 벨로시티 증권을 통한 사업영업 확장 효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법인 연결 순이익이 491억원이라고 밝혔다. 해외법인을 통한 순이익이 크게 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늘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6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한화생명은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확대와 상품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업계 공통적으로 건강보험 판매 및 의료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보험금 예실차 등으로 인해 보험손익이 감소했다. 금리부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확대 및 전략적 자산운용으로 투자손익이 전년 대비 23.8% 상승했다.
3분기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약 1조 60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790억원으로 보장성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신계약 CSM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5643억원을 달성했다. 건강보험 상품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3년 연속 연간 2조원 이상 신계약 CSM 달성이 전망된다. 3분기 보유계약 CSM은 전분기대비 약 2263억원 증가한 9조 594억원이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157%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윤종국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유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며 “AI 기반 고객 분석과 업무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보험 본업의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까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