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상상력을 플레이하라’를 주제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는 ‘멀티플’(Multiple) 콘텐츠 시대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총 3개 존(오로라·커넥트허브·테크포리아)에 조성된 3개 무대에서 AI, 게임, 미디어 등 콘텐츠 산업 전 영역의 전문가가 연단에 서 47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입장은 행사장 입구에서 QR코드를 등록하면 무료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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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0시 30분, 오로라홀에서는 핵심 세션인 ‘CU 2025 이노베이션 포럼’(CU 2025 Innovation Forum)이 열린다. 주제는 ‘AI와 콘텐츠 창작의 미래: 새로운 도구, 새로운 언어’. 경기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이 좌장을 맡고, 하우스 시타 배준원 총괄 프로듀서, 블루랩스 전우진 제작자, 한국저작권위원회 김찬동 법제연구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AI가 창작자의 새로운 파트너로 떠오르는 흐름을 짚는다. 탁용석 원장은 “AI는 창작의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라며 “콘텐츠 산업은 기술과 상상력이 만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커넥트허브홀에서는 ‘한국게임개발자콘퍼런스(KGD Con)’가 ‘게임다이내믹스: 사회·기술·소통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루나톤 현바로 대표, ETRI 장시환 연구원, 네오위즈 이재호 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서 AI 기반 게임 스토리텔링과 플레이어 생태계의 진화를 다룬다.
테크포리아홀은 글로벌 게임 콘퍼런스 ‘포켓 게이머 서밋 커넥츠’(Pocket Gamer Connects, PGC) 무대다. 게르마니아게임스튜디오의 야닉 헬미히, 컴투스 김병우, 지미(GeeMee)의 션 유(Sean Yuh), 크래프톤 문형준 등 국내외 개발자들이 동서양 시장의 수익화 전략과 플랫폼 변화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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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0분부터 오로라홀에서는 ‘콘텐츠 비즈니스 서밋’(Content Business Summit)이 이어진다.첫 세션은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이사가 ‘브랜드가 곧 콘텐츠다: 감성으로 연결되는 시장의 힘’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길정우 이사와의 대담이 함께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람출판사 박혜진 대표가 좌장을 맡아 놀유니버스 김연정 CPO, 번개장터 이신애 본부장이 ‘AI와 플랫폼이 바꾸는 콘텐츠의 미래’를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SAMG엔터테인먼트 배정현 총괄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정경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헤드가 ‘콘텐츠, 어떻게 돈이 되는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펼친다.
현장에는 기업 관계자뿐 아니라 대학생, 창작자들도 참여해 실무 중심 토론을 함께한다.
오로라홀과 커넥트허브 전역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체험존이 상시 운영된다. 메타버스 기반 버추얼 스튜디오, AI 아바타 제작, 코스프레 굿즈존 등 60여 개 부스가 관람객을 맞는다. 현장에는 LED 디지털 패널이 설치돼 세션별 일정과 실시간 장면을 안내한다. 입장과 동시에 QR코드로 세션 예약도 가능하다.
버추얼 스튜디어 체험존은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은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AI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게임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조종하는 로봇과 캐릭터가 상호작용하며, 각 기업의 굿즈도 현장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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