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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 첫 대선 토론 해리스 선전에 개장전 13%↓

정지나 기자I 2024.09.11 22:20:3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DJT)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첫 대선 토론 후 1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13.84% 하락한 16.0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을 대리하는 지표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시장이 이번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론이 끝난 직후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도 트럼프미디어 주가에 악재가 됐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처럼 오늘 밤 토론을 시청했다”며 “2024년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하고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지하기 직전인 지난 7월 19일 종가 34.99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vs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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