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펩시코(PEP)는 지난 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1일(현지시간) 펩시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7% 하락한 16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펩시코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28달러, 순매출이 22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의 EPS 예상치인 2.16달러를 상회한 것이지만, 매출 전망치인 226억달러를 하회했다.
펩시코는 북미 지역에서 편의 식품 판매가 둔화된 가운데 퀘이커 브랜드 제품 리콜 등으로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펩시코는 올해 고정 환율 기준으로 약 4%의 유기적 매출 성장, 최소 8%의 핵심 EPS 성장을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