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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김춘진 aT 사장, 국내외 11만km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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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2.03.15 17:27:31

식량 콤비나트 설치 촉구…올해 정부 예산 확보
ESG경영·그린푸드데이 선도…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국내외에서 식량 안보 해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농수산식품 수출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사진=연합뉴스)


15일 a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15일 제19대 aT 사장으로 임명 받고 취임해 이날로 1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그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를 지론으로 삼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업체를 찾아 380여회의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동 거리만 지구 3바퀴에 달하는 약 11만km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곡물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곡물 자급률 제고를 통한 식량 안보는 현안이다. 김 사장은 새만금에 식량·식품을 종합 콤비나트 설치를 위해 정부·유관기관·학계·기업 관계자들을 만나온 결과 올해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ESG경영에도 나섰다. 김 사장은 지난해 4월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관과 ESG경영을 선포했으며 저탄소 식생활 개선 캠페인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61개 지자체·교육청·관련협회 등과 ESG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전파를 위해 조현 UN주재 한국대사와 장세호 국제로타리 환경MGI 위원장을 만나 동참을 요청했으며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H-MART, 중국 바이셩그룹, 티몰, 알리바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등과 지속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수출업체들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를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대한항공과 업무 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K팝·K드라마 등 한류 열풍과 연계해 한국 농수산식품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13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춘진(오른쪽) aT 사장이 캘리포니아주 김치의날 제정 기념식에서 감사장을 수여 받고 있다. (사진=aT)
한국이 김치 종주국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 2월 17일 뉴욕주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데도 기여했다.

전국 초중고교 80% 이상이 사용하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공공급식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군급식 개선을 위해 국방부와 대대급 4개 부대에 eaT시스템을 활용한 군급식 식재료 조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군 급식 시범운영 부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 군 평균 식재료는 170종에서 477종으로 확대됐고 식재료의 96% 이상을 국내산으로 공급하며 장병들의 만족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당면 현안에 집중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 결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올해도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농수산 식품산업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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