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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분 매각과 더불어 MBK파트너스도 사업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경영권을 인수하는 경영참여영 PEF 외에도 기업의 특수한 상황을 보조하는 스폐셜시츄에이션펀드(SSF) 외에도 부동산 및 성장 자본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 쪽에서 대체 투자가 늘어나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군을 끌어들이는 한편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했단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프레킨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체 투자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겪을 것이며, 운용사들이 2025년까지 6조달러(715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MBK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속에 실탄을 많이 쌓았다. 지난 2020년 5월 65억 달러(약 7조7천400억원) 규모의 ‘5호 바이아웃 펀드’를 조성했으며, 11월에는 ‘2호 SSF’에 18억 달러(약 2조1천400억원)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