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306보충대 부지 등 용현동 437번지 일원 약 30만㎡에 문화센터, 체육시설 및 공원과 지식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정주 범위 내 문화·건강 인프라의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문화를 향유하는 고품격 생태융합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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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민·관 공동투자방식으로 추진, 주민편익에 기여하고 환경성과 공공성 복합 개발을 목표로 해 사업이익을 공공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의 및 심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제반 행정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022년 도시개발계획 사업시행 승인에 이어 2023년 실시설계,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 협의를 마치고 2024년 착공이 목표다.
공공문화체육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시는 연간 9767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6151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 내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공공문화체육단지는 스포츠, 공연시설, 지식 산업센터 등 시설을 겸비한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스포츠 복지가 함께하는 그린프리미엄 문화도시 의정부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8년 의정부시에 주둔을 시작한 306보충대는 육군 장병들의 입소와 함께 인근 상권 활성화의 한 축이었지만 2014년 해체 확정과 2018년 부대의 완전 폐쇄 이후 주변 지역이 급격히 낙후되면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발전요구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