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비서실장 전형수·정책보좌관 정진상 임명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도지사 비서실장(별정직 4급)에 전형수 전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신임 전 비서실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전 실장은 선대위에서는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으며, 인수위에서는 당시 이 당선인의 비서실장으로 인수위 초반 조직상황을 총괄했다.

정책보좌관(별정직 5급)에는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상 보좌관은 이 지사의 복심(腹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기도청 신임 대변인으로는 인수위 대변인직을 맡고 있는 김용 전 성남시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론비서관(별정직 5급)에는 김남준 전 성남시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 비서관은 이 지사의 선거캠프에서 대변인과 인수위에서 공보실장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