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은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있은 지 107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안 의사의 넋을 추모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0분간 이어진다. 용산구와 한겨레신문사,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안중근 평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후원을 맡았다.
공연은 안 의사의 애국 활동을 영상을 통해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뮤지컬(영웅 중 ‘누가 죄인인가’) △청소년 합창(담쟁이 외 4곡) △창작 퓨전국악(새의 노래 외 2곡)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마술피리 외 3곡)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공연에 앞서 동별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배부하고 더 많은 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하루빨리 안 의사의 유해를 발굴해서 효창공원에 제대로 모실 수 있길 바란다”며 “청산하지 못한 역사에서 안중근 의거는 현재진행형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종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45),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911-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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