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의 국유 광산업체 우쾅(五鑛)그룹과 금속업체 중예(中冶)그룹이 합병을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국무원 산하 중앙국유기업을 관리하는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는 전일 양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예그룹이 우쾅그룹에 통합되는 방식이다.
두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가 소유한 대형 국유기업이다.이로써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직접 감독하는 기업은 108개사로 줄게됐다.
우광그룹은 산하에 중국 안팎에서 상장한 기업이 7개사에 이른다. 17만7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중예그룹은 금속 제련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그룹이다.
지난 8월부터 준비해 온 이번 합병은 2~3년 안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