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상시 소통창구 만들고 심층 인터뷰 진행…통합연금포털 대폭 손질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오석 기자I 2026.06.04 12:00:08

고용부·금융위·금감원, 이용자 눈높이 맞게 대폭 개선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통합연금포털을 이용자 중심 서비스로 전면 손질한다.

(사진=금융감독원)
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통합연금포털을 연금사업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연금상품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통합연금포털은 2015년 서비스 개시 이후 노후준비 관심 확대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연간 이용자 수가 261만명으로 2년 새 약 49% 늘어나는 등 노후설계 지원 통합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정보 제공 방식이 공급자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당국은 올해 안에 이용자의 불편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포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대학생 기자단 등 내부 그룹, 연금 관련 협회 및 금융기관 전문가 등 외부 그룹, 일반 포털 이용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모은다. 또 5단계(상시 의견 접수→심층 인터뷰→신규 설문조사→과거 설문 분석→벤치마킹) 과제 발굴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우선 포털 담당팀 이메일을 통해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해 일상적인 불편과 개선 제안을 받는다. 동시에 연금제도 이해도가 높은 내·외부 그룹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과 설문을 진행한 뒤 대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6~7월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메뉴별 만족도·불편·개선 요구를 분석하고 2023~2025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다시 검토해 반복 제기된 고질적 민원도 개편 과제에 반영한다.

우수 핀테크·공공 플랫폼의 콘텐츠 구성과 기능도 벤치마킹해 정보 제공의 직관성을 높이고, 이용자 체감도가 높은 비교·검색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연금저축 비교공시 체계 개선, 퇴직연금 사업자별 주요 통계 확대 등 이미 진행 중인 콘텐츠 보강 과제도 통합해 맞춤형 연금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콘텐츠 보강, 메뉴 개편, 기능 개선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개선 과제를 도출해 개편 내용을 9월까지 확정하고 12월에는 더 유용한 통합연금포털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