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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호치민서 30개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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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05.20 15:00:04

베트남과 M.AX 협력
교역국 대상 수출 품목 다변화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가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에 앞장선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M.AX 중심의 AI 기술기업 11개사, 소비재 및 유통망 54개사와 함께 20일 호치민에서 ‘M.AX(제조AX) 이노베이션 데이 및 K-소비재 쇼케이스·라이브커머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 및 피칭 행사는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이어진 양국 정상 간 교차 방문이다. 경협 범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수요가 커지는 M.AX 및 소비재 분야를 앞세워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기준 한-베 교역액은 945억 달러로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 3대 교역국으로 협력 가치가 크다.

제조 강국인 베트남은 첨단제조업 거점을 꿈꾸며 산업의 AI·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를 겨냥한 M.AX(제조 AX) 중심의 AI 기반 혁신기업 11개사가 호치민을 직접 찾은 것이다. 이날 개최된 ‘한-베 M.AX 이노베이션 데이’ 상담회는 미래 산업 분야별 기업을 전략 권역에 파견하는 ‘2026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파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당국은 ‘2030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및 ‘스마트 제조 발전 전략’을 발표해 제조업 자동화 및 AI. 로봇 기반 스마트 팩토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법을 발효시켰고 퀄컴이 하노이에 AI 연구센터 설립, SAP이 AI 분야에 1.5억 유로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기업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AI 기반 첨단제조 거점을 꿈꾸는 베트남 정부 구상이 담긴 것으로 우리 AI 기술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다. 최근 이어진 양국 간 정상외교에서 첨단산업 협력이 강조된 가운데 베트남 투자진출 우리 기업이 1만개사를 넘어서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 AI·로봇 기업과 협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참가 11개사 중 절반 이상도 제조 공정 및 물류 최적화 등 M.AX(제조 AI) 특화 기업들로 채워졌다. 우리측 참가사들은 베트남 기술 기업 및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 30여 개사와 수출 상담 및 투자유치 피칭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5월 14~17일에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산업박람회에 K-로봇관을 운영하며 M.AX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베트남은 제조업부터 소비재, 공급망까지 이미 우리와 밀접히 연결돼 있는 최대 전략 파트너 시장이다”며 “특히 AI.로봇 등 첨단산업 협력수요까지 커지고, K-소비재 호감도도 높은 만큼 이 둘을 앞세워 산업과 기술, 문화 접목 마케팅 및 경협 흐름을 기업 성과로 연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전경.(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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