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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점포별 매출 할당과 직원 구매 강요 등 ‘갑질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종합감사에 출석 예정이었으나, 해당 증인을 신청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10일 오후 철회서를 제출했다.
김 대표 역시 중소기업 화장품 제품을 모방해 저가 출시했다는 논란에 대해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명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이유로 철회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이 철회하면서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 조합장은 서울우유의 부당계약과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과 관련된 증언을 요구받을 예정이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입점 브랜드와의 거래 공정성 문제로 14일 산자중기위 증인 명단에 포함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과 겹쳐 10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무신사 측은 “이번 출장 일정은 사전 조율된 K패션 진출 협의 자리로, 갑작스러운 일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조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은 출석 통보일인 9월 19일 이후인 9월 22일 항공권을 발권하고도, 불출석 사유서를 10일 오후 5시에야 제출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실은 오는 29일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조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재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이날부터 약 3주간 진행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총 20여명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으며, 산업재해, 플랫폼 불공정, 노동자 처우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