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내달 1일 보령댐 급수체계 조정을 앞두고, 관로망에 대한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29일 국토교통부와 K-water, 급수체계 조정 대상인 당진·서천군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보령댐 급수체계 조정 사전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토부와 K-water는 내달 1일 급수체계 조정 개시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광역상수도망 정비를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급수체계 조정에 따른 물이용 부담금(공동부담) 납부 검토를 실시하고, 물 절약 홍보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당진시와 서천군에서는 급수라인 및 밸브 조작 점검을 통해 실제 급수체계 조정 돌입에 대비한다.
보령댐 급수체계 조정은 아산공업용수도와 연결된 관로를 통해 대청댐에서 하루 최대 2만 1000㎥의 물을 당진시에, 전주권광역상수도를 활용해 용담댐에서 1일 1만㎥의 물을 서천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웅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번 급수체계 조정이 시작되면 보령댐은 도수로를 통해 공급받고 있는 11만 5000㎥의 금강 물과 함께 하루 14만 6000㎥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밸브 조작 등 막바지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급수체계 조정이 조기 실시돼 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주요 수원인 보령댐은 지난해 8월 주의단계 진입과 함께 하천 유지 용수 감량 공급 등 긴축 운영을 실시 중이다.
지난 3월 25일부터는 경계 단계 진입에 따라 도수로를 가동했으며, 25일 기준 하루 581만㎥의 금강 물을 공급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