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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기업의 91.5%는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AX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력사 AX 지원 계획이 없는 기업에서도 82.3%가 중요성을 인정했다. 협력사 AX 지원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생산성 향상이 48.8%로 가장 많았고 △공급망 리스크 대응(22.9%) △비용 절감(19.6%) △규제 대응(6.3%)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협력사 AX 지원에 나선 기업도 늘고 있다. 응답 기업의 39.5%는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고, 5.5%는 전사 또는 사업부 차원에서 확산·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24.0%는 지원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추진하거나 계획하는 지원 방식은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 연계 및 표준화’가 3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공동 파일럿·실증 프로젝트(23.8%) △AX 수준 진단 및 로드맵 수립 컨설팅(16.4%)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전문인력 파견(14.3%) 순이었다. 단순히 AI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 원청과 협력사가 데이터를 연결해 AI를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협력사의 디지털 인프라 및 AI 활용 역량 부족으로 43.4%를 차지했다. 데이터 연계·표준화 및 보안 관리의 어려움이 22.7%, 협력사의 AI 도입 비용 부담이 17.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미 지원에 나섰거나 계획 중인 기업에서는 협력사의 역량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이 50.5%에 달했다.
정부 지원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86.5%가 정부 지원이 협력사 AX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협력사 AI 도입 비용 지원이 43.7%로 가장 높았고, 업종·공정별 AI 솔루션 및 표준모델 개발 지원이 25.5%로 뒤를 이었다.
권혁민 한경협 성장전략실장은 “제조업 AX는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협력사까지 함께 전환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생산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 현장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망 단위의 AX 확산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