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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치매, 집 근처서 종합관리받는다…주치의 92개 시군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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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7.31 1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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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주치의 92개 시군구 확대
참여 의료기관 79곳 추가 선정돼
연 8회 상담·12회 비대면 관리
거동 불편 환자 방문진료 등 지원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지역에서 치매와 다른 건강 문제를 함께 관리하는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가 전국 92개 시군구로 확대된다. 참여 의사도 100여명 늘어 치매환자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받을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뉴스1)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뉴스1)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3일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42개 시군구에서 92개로 확대하고, 참여 의료진도 기존 315명에서 417명으로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 대상을 모집한 결과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살던 지역에서 계속 생활하며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치매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함께 살핀다.

지난 2024년 7월 시작된 시범사업에는 42개 시군구의 의료기관 250곳과 의사 315명이 참여했다. 현재 환자 7044명(지난 6월 기준)이 치매관리주치의를 통해 지역에서 치매와 건강 문제를 함께 관리받고 있다.

시범사업을 신청한 환자는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뒤 개인별 치료 계획을 제공받는다. 의사는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연간 8차례까지 대면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며,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지와 다른 질환이 생겼는지는 전화나 화상통화로 연간 12차례까지 확인한다. 거동이 어려운 환자는 연간 4차례까지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다.

최봉근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더 많은 지역과 의료기관이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치매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꾸준히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치매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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