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규선 숙명여대 전 총장(약학대학 명예교수)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사진=숙명여대 제공
1990년 3월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 전 총장은 숙명여대에서 교수회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최초의 총장이다. 재임 중에는 약학대학·사회교육관·미술대학·박물관 등 교내 주요 시설 건립을 추진, 현재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숙명여대는 정 전 총장에 대해 “재임 기간 우수 학생 유치, 국제화, 학생 지원시설 확충 등에 힘쓰며 학교 운영 전반의 내실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장은 숙명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70년 모교 교수로 부임한 뒤 약 3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약학대학장·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약학회 평의원, 보건사회부 중앙 약사심의회 위원, 한국균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 청조 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