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장 내년 초부터 2030년 ‘글로벌 톱4’ 도약을 목표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 등 9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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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화학업계가 힘을 모아 주요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미래 화학소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담은 로드맵이다. 산업부는 앞선 6개월간 석화 기업 연구 책임자를 포함한 80여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 개발할 217개의 요소 기술을 정하고, 이중 핵심적인 9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키로 했다.
차세대 폴더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용 소재나 초경량·초고내마모 성질을 가진 전기차 부품, 차세대 리튬 배터리 전해질, 전력 케이블(HVDC) 절연 피복소재 등 주력 산업에 꼭 필요한 기술을 총망라해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를 활용해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특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즉각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석화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수요기업까지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 대형 수요기업이 자사에 필요한 핵심 화학소재의 구체적인 요건을 석화기업에 요청하고, 개발 완료 후엔 이를 구매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가령 얼라이언스 내 반도체 분과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대표(앵커)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롯데케미칼·한솔케미칼·동진쎄미켐·국도화학 등과 협업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지원하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산업부는 석화업계가 추진 중인 범용제품 생산설비 구조조정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한국 화학산업의 고부가 수준은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이번 로드맵을 통해 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재 30% 수준인 고부가화율을 2030년까지 40%, 2035년엔 4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또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해 기존 석화제품을 대체할 친환경 물질 개발과 석화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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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사업재편 계획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 1분기 중 대규모 R&D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내년 한 해 전년대비 18.8% 늘어난 총 9조 434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은 석화를 포함한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석화 기업들이 지난 22일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사업재편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며 “산업부도 화학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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