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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리바이 스트라우스, 2Q 실적 서프라이즈…개장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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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7.11 21:36:0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의류업체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는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1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36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리바이의 주가는 7.75% 상승한 21.2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리바이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센트로 예상치 1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3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총마진은 전년대비 1.4%포인트 증가한 6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바이는 제품 원가 하락이 마진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리바이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4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분기와 2분기에는 주당 13센트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리바이는 현재의 관세 수준을 반영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산 수입품에는 30%, 그 외 국가에서 들여오는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가정했다.

하르밋 싱 리바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호조세와 전반적인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높은 관세 부담에도 올해 연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리바이는 연간 조정 EPS가 1.25~1.3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 1.20~1.25달러보다 상향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 1.23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리바이는 관세가 마진에 일정 부분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지만 가격 인상 및 소싱 전략 조정 등 대응을 통해 영향을 일부 상쇄할 방침이다.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는 1~2% 감소를 전망했으며 월가에서는 5%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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