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달 28일 정기주총…정신아 대표 선임 등

최연두 기자I 2024.02.22 19:29:46

카카오스페이스 합병 위한 정관 수정
이사 보수한도 총액 120억→80억원 축소 안건도 의결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035720)가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를 공식 선임한다. 그룹 본체에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카카오스페이스 흡수합병을 위해 정관도 일부 수정한다.

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
카카오는 내달 28일 제주도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사옥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정신아 단독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정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지내던 정 내정자를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스페이스 합병에 따라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정관도 변경한다.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관련 부가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목적도 추가된다.

이번에 추가된 사업 목적은 세부적으로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가구, 가방, 의류, 잡화, 기타 각종 상품의 개발, 제작, 도소매 및 위탁판매업 △호스팅과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아울러 이사 보수한도 총액을 8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2022년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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