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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3월 1일부터 중국 본토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검사를 최대 20%에게만 실시하는 샘플 검사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은 제3국 경유를 포함해 입국일 기준으로 7일 이내 중국 본토에 체류한 적이 있는 사람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실시해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는 모두 일본에서 검출된 오미크론 계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는 계속해서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중국발 여객기의 도착지를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간사이공항, 주부공항 등 4개 공항으로만 제한한 조치를 폐지하고 증편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