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최정우·김동관, P4G 회의 떴다…"ESG 연설"

신민준 기자I 2021.05.25 20:08:18

오는 30~31일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의선·최태원·최정우·김동관 등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P4G)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주제로 발표한다. ESG가 기업 경영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사진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솔류션 전략부문 대표. (사진=연합뉴스)
25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솔루션(009830) 전략부문 대표는 오는 31일 P4G 기본세션 에너지 부문 더 푸르른 지구를 위한 저탄소 에너지 해법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발표 주제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도전과 새로운 기회다.

P4G는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네트워크다. P4G 정상회의는 오는 30~31일 서울에서 열린다.

김 대표는 P4G 정상회의 2일 차인 31일 기본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유일한 한국 대기업 CEO다. 기본세션에서는 △물 △에너지 △식량·농업 △순환경제 △도시 등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5개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P4G 녹색미래주간 10대 특별세션에서 ESG연사로 나선다. 최태원 회장은 오는 27일 P4G 비즈니스세션 ESG·그린 기술 시대의 새로운 경영 대전환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는 녹색성장 가속화를 위한 메커니즘이다. 최정우 포스코(005490) 회장도 탄소중립 시대 수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P4G 녹색미래주간 개막행사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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