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심석희 “성폭력 당했다” 파문...조재범 측 “반박 증거 있다”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4년간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8일 저녁 알려진 이 소식으로 오늘까지 국민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에서도 체육계 폭력 사태를 엄중 처벌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지난달 17일, 항소심 2차 공판에 참석한 심석희 선수(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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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조 전 코치 측 변호인은 복수의 매체 인터뷰에서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변호인은 9일 KBS와의 통화에서 성폭력 의혹이 사실 무근임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고 말하는 등 전면부인하는 입장입니다.
| 폭행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2일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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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촬영회’ 모집책 실형에 “위로 된다...악플러와도 싸울 것”
‘비공개 촬영회’를 둘러싼 8개월 간의 공방. 오늘 1심 결론이 났습니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유튜버) 양예원(25)씨와 연관된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인 최모(46)씨가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양씨가 주장한 최씨의 강제추행과 노출 사진 유포 혐의를 사실로 봤습니다. 양씨는 “재판 결과로 잃어버린 시간 돌려받을 수 없지만 조금 위로가 된다”고 소회를 밝히며, “악플러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법적 조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유튜버 양예원이 촬영회 모집책 최모씨 선고공판이 열린 9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을 나온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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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4개월 만에...’ 김천 폭발사고, 20대 노동자 사망
경북 김천시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직원 변모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변씨는 사고가 난 공장 설비를 설치하는 업체에 불과 4개월 전 취업한 직원인데요.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23분쯤 변씨는 저장탱크의 공기 유출 여부를 확인하다 갑작스레 발생한 폭발로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로트가수 故 진형 발인, 아내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트로트 가수 진형의 발인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9일 오전 6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 진형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진형은 향년 33세로,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형의 아내 김모씨는 SNS를 통해 눈물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사랑하는 내 신랑,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너무 보고 싶어 여보”
| 사진=트로트 가수 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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