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개교 11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배리쉬(Barry Barish) 교수를 초청해 명예박사(물리학) 학위를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중앙대 제공
배리쉬(사진) 교수는 인류의 우주관을 바꾼 중력파 직접 관측의 위업을 달성한 석학이다. 중앙대는 “배리쉬 교수가 현대 물리학과 기초과학 발전에 공헌한 학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리쉬 교수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현대 물리학의 거장이다. 그는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1916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예견했으나 미세한 신호로 인해 측정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중력파’의 존재를 2015년 두 블랙홀의 충돌 관측을 통해 최초로 검증해 냈다. 이 역사적 발견으로 배리쉬 교수는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당일 오후 4시 배리쉬 교수에 대한 명예물리학박사 학위 수여식으로 막을 연다. 이어 오후 5시 50분부터는 중앙대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박세현 총장의 환영 축사와 미국 스토니브룩대 정창기 석좌교수의 연사 소개로 특별강연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