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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로 미국 이용자들은 애플페이나 구글페이에 연결된 직불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가상자산을 매수할 수 있다. 기존처럼 은행 계좌를 연결하고 송금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업데이트 이전까지 바이낸스US 이용자가 계좌에 자금을 넣을 수 있는 주요 방법은 ACH 은행 송금과 전신송금(wire transfer) 두 가지 뿐이었였다. 두 방식 모두 수수료는 없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송금이 최종 처리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바이낸스US가 모바일 결제를 도입한 것이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바이낸스US는 지난 2023년 직불카드 입금에 한해 제한적으로 구글페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당시 시범 서비스를 전면적인 구글페이 연동 서비스로 확대하고, 처음으로 애플페이까지 추가한 것이다. 현재 바이낸스US에서는 190종 이상의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새로운 입금 경로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토큰을 이전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앞서 지난 2022년 애플페이 지원을 도입했으며, 여러 중소 가상자산 플랫폼도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지갑 연동 서비스를 시험해왔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은 단순하다. ‘가상자산을 사고 싶다’는 생각에서 실제로 ‘가상자산을 보유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단계가 적을수록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이용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같은 일상적인 결제 수단을 가상자산 구매 과정에 연결하는 것은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제수단 확대는 바이낸스US의 다른 플랫폼 개선 작업과 함께 이뤄졌다. 바이낸스US는 마켓(Market) 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가격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이용자가 가상자산 시장에 보다 쉽게 자금을 투입하고 시장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거래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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