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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 시작…총예산 61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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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5.09.23 17:02:41

23개 사업·e나라도움 정산 의무 등 완화
국제사업 4일·주요 사업 23일부터 접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아르코)는 2026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교류사업은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이며 창작산실·창작주체 등 주요 사업은 이날부터 접수 가능하다.

내년도 공모 사업은 26개로, 총 6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예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단계별 지원을 한다.

예비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현장 진입 기회 제공을 위한 △예술대학의 현장연계지원과 △예술단체의 현장발표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이끌 주역 육성을 위한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예술기반 청년일자리지원(문화예술 연수단원지원)을 추진한다.

또 △창작산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을 통해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프로젝트별 창작 활동 지원을 이어간다.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으로 우수 공연예술의 발표 기회를 넓히고 국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창작주체 사업은 예술단체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부응하고 예술인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레지던시참가지원 △국제협업지원 △ARKO사업 연계 해외진출지원 △인바운드국제협력강화 지원으로 해외 진출 및 국제적 교류도 확대한다.

이밖에도 우수 문학 작가를 지원하는 △문학작가펠로우십, 지역의 기초예술 우수 작품을 후속 지원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 등 일부 사업은 별도 공모로 진행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아르코 장편소설 창작지원(6억 원)을 신설 추진한다. 또 현장에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온 △공연예술대관료지원 사업(25.2억 원→51.7억 원)과 △문학창작실이용지원 사업(5.4억 원→9억 원)은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국제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바운드국제협력강화(1억 원→10억 원) 사업도 예산이 올해 1억원 수준에서 2026년 10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아르코 관계자는 “예술인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에 대해 자기부담금 의무 편성 비율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자기부담금을 e나라도움 시스템에 등록 후 집행해야 했던 정산 의무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고, 예술인들의 지원신청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안내 영상은 아르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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