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엑스알로보틱스는 13일 납입기일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 1만3500원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2086억원 규모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로봇?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 피스 피킹 로봇이나 산업용 서비스로봇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며 “향후 실적이나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등 ‘함께 하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4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주잔고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차입금 상환 △신제품 연구개발(R&D), 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로봇자동화사업 성장을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 사업과 물류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적인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 조달,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턴키(Turn-Key)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종합 물류,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 전반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과 종합 물류기업 등 굵직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및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수출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316억원 규모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