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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기술특례 상장사 밸류업 성공사례 남길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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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2.20 16:40:05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 인터뷰
기술특례 상장사 첫 밸류업 계획 발표
2027년 이전 흑자전환, 글로벌 기업 계약 등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점유율 10% 목표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기술특례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보니 어떻게 주주가치를 개선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기업가치 측면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통한 기업 성장이 자사주 소각 또는 배당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게 결국 주주가치 증대에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사진=노을)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임찬양 노을(376930) 대표이사는 향후 밸류업 계획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인공지능(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마이랩(miLab)’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노을은 기술특례 상장사 232곳 가운데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 참가를 발표했고, 지난 11일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 발표했다.

임 대표는 “의료 업계에서는 10년 동안 개발하고 10년 동안 비즈니스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노을도 10년 차 기업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밸류업 계획을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노을은 향후 3년간 기업가치 제고 핵심 과제로 △신제품 출시와 주요 선진국 시장 진출 △마이랩 디바이스 2000대 이상 판매 △2027년 이전 흑자 전환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신규 연구개발(R&D)·제품 파이프라인 2건 이상 확보 등을 공개했다.

임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사 특성상(적자 등)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재원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 측면에서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 이익이 늘어나게 되면 주주 입장에서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성장률을 더 높게 가져간다면 일정 부분 배당을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어 성장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흑자 전환을 2027년 이전에 하겠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흑자를 통해 신규 투자뿐 아니라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도 있다”고 했다.

이외 노을은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 △전방위적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 추진 △신규 매출 계약 400억 원 이상 확보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제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증대 △암 진단 분야 신규 R&D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이해관계자 참여 및 소통 책임 강화 등 7가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노을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솔루션(마이랩 CER) 판매를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혈액진단 솔루션(마이랩 CBC)도 함께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인건비 부담이 높은 중·고소득 국가 중심으로 마이랩 신제품을 확산해 디바이스 2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유럽, 북미, 남미 등 지역별 유통 파트너를 확대하고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으로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며 “중장기 목표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 달성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밸류업 계획의 확실한 이행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며 “기술특례 상장사의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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